돌아가기
굿·의식 후기

집안일로 천도재하고 기적처럼 풀린 썰

청아리·1주일 전· 15·

바야흐로 2년 전, 연초에 어김없이 항상 가던 선생님께 신점을 보러 갔음.

보다가 갑자기 아버지 일이 생각나서, 아버지 운을 조심스럽게 여쭤봄.

선생님이 갑자기 표정이 급 어두워지더니, 이건 나한테 말해줄게 아니라고

부모님 오시라 그래. 하시는거임. 아버지가 수갑차는게 보인다고.

그런데, 정말로 그당시에 검찰/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음.

말도 안했는데 수갑 찬다고 하니까 놀래버린거임.

원래 부모님은 무속 이런거 안 믿고 싫어하심.

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부모님 설득해서 선생님께 보냄.

그렇게 상담 받고, 선생님 권유로 천도재 지내기로 함.

나도 천도재 참여했는데 6시간 내리 한 것 같음.

원래 아버지가 우는 성격이 아닌데 갑자기 천도재 하다가 우시는거임.

나중에 물어보니까 마지막에 축무하는 걸 보는데

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였다고 ㄷㄷㄷ

아무튼 그렇게 천도재를 잘 마치고 시간이 지났는데

그 전에는 맨날 조사 받으러 오라고 그랬던게

갑자기 조사 받으러 오라는 말이 없어지더니

정확히 1년 뒤에 혐의 없음 떠버림.

아버지가 계시는 업종이 특수한 업종이라

실무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자가 다 독박써야 하는 구조라

심장 떨렸는데 잘 마무리 되서 다행이었음.

관재수가 있을 땐, 이런 무속의 힘을 빌려보는게 확실히 좋다는 생각임.

천도재는 결국 조상들에게 지내는 제사라

조상에게 정성을 다하면 조상님이 지켜주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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